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는 것이 마음 건강을 챙기는 나의 취미 생활 중 하나다. ‘서점’이 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안성에서도 서점을 가려고 알아봤다. 한경대 근처에 <다즐링 북스>라고 북카페 같은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첫인상

나무와 화이트의 조화, 카페와 서점의 조화가 인상적이었지만, 더 인상적이었던 건 서점 안의 사람들 분위기였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서점 사장님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엄마와 그 옆에서 종이접기를 하는 아이의 모습.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 같았다. 마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서점 속으로 들어온 것 같았다. 커피 향과 책의 향이 은은하게 서점 곳곳으로 퍼지고, 엄마와 사장님의 웃음소리가 서점 안을 가득 채운다.

테이블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앉아서 차를 마실 수도 있고, 책을 한 권 사서 볼 수도 있고, 구비된 열람용 도서를 읽을 수도 있다. 아이들은 종이접기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휴남동 서점의 실사판?

포스트잇이 책꽂이 곳곳에 붙어 있었는데, 책마다 서점 주인의 감상평을 적어 꽂아둔 휴남동 서점과 비슷했다. 사장님이 책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였다.

밑줄 노트 속에도 사장님의 책사랑을 엿볼 수 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어쩌면 정기적으로 오고 싶은 곳이라 생각한다.
심지어 <독서모임>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시를 읽는 모임도 있고, 종류가 다양하다고 했다. 나도 독서모임 제안을 받았는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했다!!
카페 메뉴

가격도 괜찮은 편이다. 잎차는 8천 원, 카페라테(5,500)를 제외하고 모두 5천 원 것도 좋았다. 아이들 먹기 좋은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3,500원으로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다.
잠깐 들린 거라서 음료도, 책도 사진 못했지만.. 다음에 꼭 갈 것이다! 또 가면, 음료 후기도 생생하게 다시 올려야겠다.

따뜻한 서점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서점이 아니더라도 포근한 카페를 가고 싶다면 안성 <다즐링 북스>를 추천합니다!!! 완전 휴남동 서점의 실사판인 이곳에서 마음 힐링 제대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와 데이트도 할 겸 가보려고 합니다. 특별한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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