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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영화<천박사 퇴마 연구소>, 홍박사님이 더 재밌을 듯

by 욤욤씨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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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퇴마 연구소

어제 천박사 퇴마 연구소를 봤습니다.

봉준호 감독님, 박찬욱 감독님의 조연출 출신 감독님의 데뷔작이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요.

사실 전 두 감독님의 작품처럼 상 많이 받은 영화는 몸에 좋은 쓴 음식 먹는 것처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예고편만 봤을 때는, 상업영화 느낌이 팍 들어서 전 좋았거든요? 뭐랄까 몸엔 안 좋지만 달달한 문방구 과자 같달까요.. 근데 그냥 문방구가 됐어요...

 

영화 요약>

천박사

천박사가 아니라 천자문입니다.

뭔가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

마법천자문 성인용 버전?

악담인가요 너무?


돈주고 보기엔 아까워요.

정말 솔직하게, 돈 주고 보기엔 아까워요.

요즘 영화값 너무 비싸잖아요?

그 돈으로 가족끼리 맛있는 거 더 먹고, 기름값으로 보태서 바다를 보거나 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그래도 좋은 말을 써보자면..

1. 긴장감이 느껴지는 연출

2. 마법천자문 한국 성인버전이 출시됐대!! (칭찬이라면 칭찬임)

3. 짱짱한 배우들이 한 영화에!?

 

넵...

그렇습니다!!!

 


만약 다르게 바꾼다면?(스포주의)

제가 기획 PD 지망생이거동요..

그래서 초반 기획을 바꾼다면?!

 

그냥 기술로 사람들 속여 한탕치는 무당(? 박사인가요 뭔가요)이 진짜 신들린다! 

심리학을 토대로, 첨단 기술을 동원해서 퇴마를 하던 사람이 진짜 신이 들리게 되는 코믹 장르로 간다면

어느정도 웃으며 보기 좋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예를들어 ) 버튼 눌러서 드라마틱하게 뭔가를 팍 터뜨리려 했는데, 버튼도 안 눌렀는데 예상치 못하게 다른 게 터진다거나.

신에 들려버려서 계획했던 것들이 다 이상하게 흘러 다들 당황하고.

그전까지가 가짜 신 들린 거라면 다들 반발이 심할텐데, 그래도 이제라도 신들려서 다행인거 아니야? 사이에 갈등하는.. 

 

초반 코믹 부분이 전 재밌었어서, 그렇게 계속 돈을 벌다가 진짜 신들린다면, 그리고 신에게 버림받는다면 어땠을까 싶었네용!

 


천박사님을 아세요~?

천박사님 보다 홍박사님을 아세요 뮤비 보는게 돈이나 시간이나 재미나 더 좋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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